• 수빈이를 보내고
  • 조회 수: 3852, 2015.03.24 20:04:05
  • 수빈이를 보낸지 3주가 지났습니다.

     

    처음의 황망함과 충격이 이제 조금씩 걷히자

    그리운 마음이 오롯이 남습니다.

     

    아직도 실험실 일상에서 그를 문득 문득 만납니다.

    따뜻한 마음씨와 친절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기에

    그 부재가 더 큽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는 착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세상을 위해서는 너무도 착한

     

    어쨌든 그의 선택을 우리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만

    오랫동안 그의 기억과 추억은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실없는 농을 건낼 때도 살짝 붉어지던 그 얼굴,

    노래를 할 때면 열정을 띠던 그 미성

     

    다음 주에는 그가 있는 흑석동 성당에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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