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절정에서
  • 최적화연구실
    조회 수: 7913, 2011.08.10 11:50:02
  • 오랜만에 대문 사진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이번 여름을 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잠깐의 휴가를 빼면 우린 매일 밤늦도록 이런 자세로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본분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에 한여름 속에서도 마음에는 청량감이 흐릅니다.

    본분을 다하니 우린 지금 여러 가지 의미 있는 것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명주는 몇 년 째, 최적화 이론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오르고 있습니다.

    명주의 최적화 성숙도는 세계 어디에 내어 놔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깔끔한 논문을 내놓았습니다. 여덟 번째 논문입니다.

    하지만 이 여덟 개의 논문을 합친 것보다 의미 있는 논문을 곧 생산할 것을 나는 압니다.


    윤홍이는 차를 타고 갈 때도 지하철역만 보일 만큼, 우리의 알고리즘으로 현실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몇 달이 넘는 시간 속에서 끝없는 줄로 이어지는 그 코딩이 완성이 되면 남들이 하지 못했던 것을 우리가 최초로 해내게 됩니다.


    하지만, 신기록이 우리의 목표인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해야 할 것을 가장 멋지게 해내는 것이 최적화의 목표입니다.

    주말에도 계속되는 연구를 담담히 해내는 모습들에서 실제로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여름은 다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흘려야 할 땀은 더 남아있습니다. 결실은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주역에 보면 ‘기다리는 사람은 평생 그렇게 할 것처럼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바심은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묵묵히 가면 그 순간은 도둑처럼 와있을 것입니다.



    2011년 8월 9일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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